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을 함께 축하하는 선수들

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 승률 5할 복귀 이끈 세 가지

2026년 07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 기록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에서 완성됐습니다. 1차전을 10-0으로 이긴 데 이어 2차전도 5-3으로 마무리해 시즌 성적을 48승 48패로 맞췄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탬파베이를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레드삭스가 11경기 연속 승리한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는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오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중심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연승에는 불펜의 안정과 타선의 장타가 함께 작용했습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간 경기에서는 구원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지켰고, 윌리어 아브레우와 윌슨 콘트레라스는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으로 승률 5할 복귀

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으로 승률 5할 복귀를 이끈 선수의 경기 모습

레드삭스는 6월 24일까지만 해도 승률 5할에서 14경기나 뒤처져 있었습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주축 선수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만큼 시즌 흐름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18경기에서 16승 2패를 기록하며 빠르게 승패 차이를 줄였습니다. 시즌 두 번째 경기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에 복귀했고, 선수단 운영 방향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등의 기반은 시즌 초반부터 유지해 온 투수력과 수비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실점을 줄이고도 타선이 필요한 점수를 만들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장타가 살아나면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모습이 늘었습니다.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2차전도 같은 흐름이었습니다. 선발 운영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타선에서는 홈런 세 개가 나왔습니다.

불펜이 지킨 마지막 20아웃

보스턴 레드삭스 불펜 투수가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모습

더블헤더에서는 한 경기에 주축 투수를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레드삭스 역시 1차전과 2차전의 투수 소모를 나눠야 했습니다.

1차전에서 제이크 베넷이 긴 이닝을 소화한 뒤 2차전에는 최근 콜업된 좌완 에두아르도 리베라가 오프너로 등판했습니다. 리베라는 2⅓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은 탬파베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렉 와이서트와 조바니 모란, 타이론 게레로, 개럿 휘틀록, 저스틴 슬레이튼, 아롤디스 채프먼이 남은 6⅔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이들이 처리한 마지막 20개의 아웃 동안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이닝에 등판한 채프먼은 시속 99.9마일의 빠른 공으로 닉 포르테스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한 상황에서도 여러 구원 투수가 차례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특정 선발 투수나 마무리 투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불펜 전체가 역할을 나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아브레우의 우완 상대 연타석 홈런

탬파베이 우완 투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윌리어 아브레우

아브레우는 전반기에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했습니다. 좌완 상대 타율은 .345, 출루율은 .421, 장타율은 .527이었습니다.

반면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OPS가 .673에 머물렀습니다. 좌완을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출루와 장타 생산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탬파베이전에서는 우완 선발 메이슨 엥글러트를 상대로 첫 두 타석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회말에는 같은 방향으로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레드삭스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아브레우는 앞선 18경기에서 홈런이 한 개뿐이었습니다. 장타가 줄어든 시점에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두 홈런 모두 약점을 보였던 우완 투수를 상대로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만으로 우완 상대 성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브레우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도 장타를 만들 수 있다면 레드삭스 타선은 상대 선발 유형에 따른 기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콘트레라스의 복귀 첫 타석 홈런

경기장에서 배트를 들고 타석을 준비하는 보스턴 레드삭스 타자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친 콘트레라스도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 아브레우가 동점 홈런을 친 직후 타석에 들어선 콘트레라스는 공을 그린 몬스터 너머로 보내며 시즌 21호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두 타자의 연속 홈런으로 레드삭스는 초반 분위기를 빠르게 바꿨습니다.

콘트레라스는 홈런 이후 배트를 던지고 동료들을 향해 소리치며 강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복귀보다 최근 팀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과 분위기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드삭스는 콘트레라스가 결장한 5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습니다. 중심 타자가 빠진 기간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나눠 맡으며 연승 흐름을 지켰습니다.

여기에 올 시즌 타선에서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준 콘트레라스가 복귀했습니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다시 강화되면서 상대 투수가 느끼는 부담도 이전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투수력에 장타가 더해진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11연승은 특정 선수 한 명의 활약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한 경기에서는 마운드의 우위를 지켰고, 선발이 일찍 내려간 경기에서는 불펜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콘트레라스가 빠진 기간에는 다른 타자들이 빈자리를 채웠고, 복귀 경기에서는 아브레우와 콘트레라스가 장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초반 레드삭스는 투수력과 수비에 비해 공격의 기복이 컸습니다. 최근에는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만들면서 투수진이 리드를 지킬 수 있는 경기가 늘고 있습니다.

승률 5할 복귀로 레드삭스는 포스트시즌 경쟁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선수단 정리 가능성이 거론됐던 트레이드 마감일 전략도 최근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11연승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승리 방식이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투수력과 수비에 공격력까지 더해지면서 시즌 초반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지벳 가이드 편집팀 로고

이지벳 가이드 편집팀

이지벳 가이드 편집팀은 스포츠와 카지노 관련 정보를 구조, 용어, 기준 중심으로 정리하는 콘텐츠 리소스팀입니다. 특정 결과를 보장하거나 이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확인 가능한 정보와 책임 있는 게임 문화 관점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구성합니다.